최근 ‘건강식 지향’을 목표로 시작했는데…) feat. 혈당

얼마 전 건강검진 때 당화헤모글로빈까지 추가로 검사했는데 당뇨는 아니지만 고위험자이니 혈당을 주의하라는 결과가 나왔다.

.예상했던 결과였던 디저트 필수+과식이 생활 때 어쨌든 예상했던 결과지만 충격을 받았기에 나름의 조치를 취한다.

가능한 한 집밥을 해먹자!
레트로트 식품, 배달음식, 외식을 최소화하자!

시금치 토마토 오믈렛의 한동안 브런치로 즐겨먹었던 메뉴. 조리가 간편하고, 먹고 난 후에 부담이 없어 좋다.

처음 식사 조절에 열정을 불태웠을 때는 채소-단백질-탄수화물 순으로 식사를 하려고 매우 노력한다.

그래서 냉장고에 배추, 상추 등이 떨어지는 일이 없었다.

공지가 키포인트인건만… 평소에도 자극적으로 먹고 집밥을 주로 먹다 보니까 배부르긴 하지만 만족감이 떨어지고 또 양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건강식 같지 않은 부추무침, 썰기 싫어서 적당히 썬 당근+양파볶음, 닭다리구이.저 접시가 꽤 커서 2인분은 충분한.. 흥흥흥아침에 한식 위주로 먹으려고 했는데, 점점 원래대로 토스트로 변경.. 그래도 풀은 잊지 않았다야채가 질릴 때쯤 당근레회를 많이 만들어놨는데 만들기도 쉽고 맛있어서 만족했어.잡곡빵+양배추훈제요리볶음+치즈.잡곡빵 몸에도 좋고 맛있는데 엄청 비싸요 ㅠㅠㅠ제빵의 열정이 요즘 샘솟는 중.7시 이후에 가급적 먹지 않으려고 했더니 밤에 입이 심심해서 만들어 먹은 떡빈대떡? 뭐라고 해야 하지, 대파 + 떡국 떡 + 밀가루 풀 기름에 익혀서 떡꼬치 소스를 발라 먹었는데 정말 맛있다.

배달이나 외식이 많이 된 다음날은 소화가 안될때네.. 강제적인 거 그래도 풀은 안 까먹었고.짬뽕도 해먹고,야채가 듬뿍 들어간 소고기 전골? 맛있어서 자주 해먹었어. 굿굿야채가 듬뿍 들어간 소고기 전골? 맛있어서 자주 해먹었어. 굿굿김밥 순서라 삼시세끼 김밥을 먹을 수 있지만, 요즘 김밥 값도 엄청나고 자주 해먹는 날은 족발을 시켜 먹은 다음날이었지만 남은 족발로 김밥을 싸본다.

정말 맛있다한 사람당 4줄씩은 먹은 것 같아.야채가 듬뿍 들어간 불고기사골육수로 끓인 명태육수와 간장소야가끔 삼겹살. 고기보다 야채가 많다이 날 배가 열어 먹고 나서 바로 디저트도 배부를 정도로 냠냠내가 좋아하는 신라면.야채를 넣어 먹으면 죄책감이 줄어든다.

개코원숭이, 대파의 기름을 먼저 빼고 국물을 볶은 다음 삶는 방법으로 하면 언제든지 맛있다.

라면 다 먹고 밥 2공기 완전 가능.또 정신 차리고 사연 시작.파스타가 몸에 좋다구?? 그래도 파스타만 먹으면 심심하니까 순살치킨도 곁들여야지내가 만들었는데 정말 완벽했던 크림 파스타.오리 등심구이.고수랑 상무랑 함께라면 더 최고그래서 일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던 날은 즉석식품으로 대충갑자기 연어초밥이 먹고싶어서 연어만 주문해서 만들어 본 초밥. 초밥 양념도 만들어서 밥이랑 아무튼 맛있어서 정신이 없던 날또 해 먹으려고 주문을 했는데 두근두근돼지고기 고추장 찌개파트너가 요리 담당하는 날에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소시지.소고기를 듬뿍 넣어서 만들어 먹은 떡국요즘은 피곤하고 또 냉동식품이 대세가 되고 있다감자튀김과 닭다리구이마무리는 돼지갈비찜으로.. 요즘 다시 원래 식단으로 돌아가 데우면 되는 냉동식품이 식사의 주인이 되고.. 과식+디저트 습관도 다시 돌아와 소화가 안되고 체하는 날들.. 세상엔 맛있는 것들이 넘쳐나는데 왜 인간의 몸은 이렇게도 약할까.그래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위장약도 사봤어.지금까지 체한 것을 힘으로 견뎌왔다면 이제는 약의 도움을 받을 생각이다정신 차리고 또 소식 습관을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