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휴게소 #을숙도휴게소 #을숙도 #서부산휴게소에서 가장 가까운 휴게소이기 때문에 그냥 지나쳐버린 휴게소가 서부산휴게소였습니다.
서부산휴게소는 을숙도에 있어 부산에서 출발하는 우리에게는 그냥 지나가는 배경 같은 곳이었습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연휴에 동계 캠핑을 떠나기로 하고 아침을 첫 번째 휴게소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서부산휴게소, 부산 강서구 남해2지선 고속도로 19 서부산휴게소 24시간 영업: 편의점 및 푸드코트 연중무휴 음식시설 08:00~20:001)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에서 서부산IC 통과 후 진입 가능합니다.
2) 공항로(국도)에서 휴게소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서부산 휴게소에 도착해 보니 예상대로 주차장이 작고 음식을 판매하는 곳도 많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래도 푸드코드나 CU, 스태프핫도그, 탐앤탐스 등의 판매점이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떡소떡, 쉽원빵을 파는 곳도 푸드코트 내부에 있었습니다.
푸드코트도 한눈에 보일 정도로 작은 휴게소이긴 했어요.근데 된 지 얼마 안 돼서 정말 예뻤어요.휴일 첫날이라 그런지 식사 시간이 아니었는데 찾는 방문객도 많아서 북적거렸습니다.
다른 휴게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쇄기가 푸드코트 내부에 있었습니다.
다른 휴게소와 마찬가지로 음식은 키오스크에서 주문, 결제하고 화면에 번호가 뜨면 번호표를 가지고 해당 음식점에 가서 음식을 가져오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남편이 주문한 짬뽕
그리고 내가 주문한 순두부찌개
아이가 주문한 돈가스까지 모든 메뉴가 나왔습니다.
사실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면서 음식의 양이 적을 것 같아서 다들 하나씩 음식을 시켰는데 예상보다 양이 많고 더 푸짐하고 맛있더라구요.휴게소에서 혼밥을 하는 노인들도 많이 있었지만 대부분 국밥류를 먹고 있었습니다.
우리 앞으로 캠핑갈때 조식은 꼭 서부산휴게소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커피를 사서 밖에 나가보니 푸드코트 밖에도 커피숍, 호두과자 만주리아를 파는 곳이 있었습니다.
커피에는 호두만두인데 식원빵을 사봤는데 역시 식원빵도 너무 맛있었어요.(바로 순두부찌개 한솥 다 먹었냐고요;)요 요즘은 휴게소 들를 때마다 대충 식사만 하고 돈을 낭비하는 기분이었는데 오랜만에 맛있게 먹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어요.(휴게소 밥이 맛있었더니 기분이 좋아요 혼자) 밖에 나가면 착륙하는 비행기가 지나가는 게 보여서 그나마 기분이 좋았어요.멀리 가지 않아도 서부산 지날 때 들러 간식이라도 먹으면 여행하는 기분이 들 것 같아요.